간만에 쓰는 먹고 사는 이야기..

 

인생에 약간의 휴식이 필요해..

 

...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아주 아침마다 머리 감는게 고역이여 고역..

 

그래서 머리카락? 보강을 위해 항상 집에오면 단백질 섭취..

 

어느날 Carrefour 정육 코너에서 쓸만한? 것 발견.

양다리 슬라이스!

근데 뼈는 어디갔냐.. 는 중요한게 아님..

 

딱봐도 고기스럽게 생긴녀석이 단돈 1R.O(현재 환율 기준 2,700원 정도)..

 

양고기는 냄새가 좀 독특하고 어쩌고 하는 편견을 버리고..

이 스테이크 스럽게 생긴녀석을 요리하자..

 

약간? 무모해 보이지만,

 

집에 굴러다니는 계란 후라이용? 후라이 팬에..

소금간 하고,

후추간 하고..

해서 하루 묵힌? 고기를 집어 던짐..

 

열이 화끈하게 되면 고기가 다 탈까봐?

약불에 놓고 함..

 

고기 익는 소리와..

고기 익는 냄새가..

 

내 오각을 자극함..

과거.. 양배추 한통 샀다가..

절반도 못먹고 검게 변해 버린 기억이 있기에..

 

시장에서 잘 저며논거? 구매함..(사진은 왜 이따위로..)

당근도 있고 양배추도 있... 2개뿐이네?

 

고기 옆면을 타고 올라오는 하얀기운..

이 하얀 기운은 고기가 익어 감의 징조이라..

 

근데!

한가지 착각을 한것..

아..쉽라..

스테이크는 삼겹살이 아니지...

사진과 같이 이미 하얀기운(단백질 응고)가 저 위치까지 올라왔다면.. 안쪽은 뭐.. 안봐도 뻔하지..

(약불 이니까..)

뒤집으니...

 

지전..스 크라이스트..

딱봐도....

 

 

퍽퍽 하겠구려..

이미 늦음..

퍽퍽하기 이를데 없는 고기..

 

오..진정 이것이 베리 웰던 이란 말인가?!

아..

이것이 베리 웰던한 양고기 스테이크?(양고기 구이라고 부르자..걍..)

 

가만 두지 않겠다...!

 

라며 투덜대고 다먹음...ㅡㅡ;;

(버릴순 없잖아..)

.

.

.

그후로..

 

많은 공부를? 했고..(일은?)

 

약간의 스테이크용 후추와 더불어..

 

 

많은 도전의 결과..

근래에는 아래와 같은..

미디움으로 고기 먹고 있음..

(피가 나오는 건 좀..)

레어 만드는건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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