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의 발단.. 

평소엔신경도 안쓰던 댓글을 우연히 봄..

이럴수가..

제갈량을 군사로 쓰는 발상을 하다니..

 

나도 해봐야지.. 바보에 도전!

1. 군주 유비

2. 난이도 : 상?(제갈량 안쓰면 최상)

3. 포인트 : 초반 조조의 100만 대군 막아내기?

 

시작

ㅡ전지적 유비시점ㅡ

 1) 208.10.20 양양 날씨 맑음.

    화창한 가을 날이다.. 웬지 우리땅은 몽땅 발전이 마이너스 상태이고.. 웬지 적들이 금방 쳐들어 올것만같다..

    제갈량을 장수로 쓰자는 동생들의 말을 무시하고 군사로 둔지 어언 20일....

    그닥 나아진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이거 야매 와룡아냐?

    장비가 유난히 투덜 거리는 느낌이다.

2) 208.11.5 날씨 맑음.

   양양에서만 싸우니 지루한 감이 있어.. 남는 잉여 병력을 상용쪽으로 뚫어보았다.. 잘 뚤리더라..

   조조횽이랑 국경이 하나 더 생길 경우 귀찮은 일이 생길것 같아 중립성 한개를 그냥 놔 두었다..

   장로랑 국경을 접하니 우리 일족인 유장이 도와 달라고 하였다..

   빼밀리 파워! 를 외치며 조자룡을 한중으로 급파했더니...

   한중까지 무혈입성.. 어? 이게 뭐야..

   장로네 오두미교애들이 한중을 찾겠다고 엉기길래... 조장군에게 다 맡겼더니..(위임) 걍 아예 장로 세력을 멸망시켜 버렸다.

   무술력 13 / 통솔 13의 깡패 같으니라고..

   나도 조심해야지.. 

 

   우리땅을 열심히공격 하던 조조횽의 서황이라는 분이 우리 집을 찾아 주었다..

   머물 방이 부족해서 좀 눅눅하지만 아늑하기도 한 저기 지하방 한칸을 내줬다..

   택사스 도끼 살인마라는 명성에 걸맞게 큰 도끼를 들고 다니더라..

   근데 와룡전에서는 도끼 백날 뺏어도 무술력은 안오르더라..

   삼국지 시리즈로 가고 싶다..

 3) 208.11.16 날씨 맑음.

하후형제 동생 하후연 형님이 양양성을 방문한다고 한다.. 벌써 오신다고 한다..

근데.. 수행원이 좀 부족해 보인다..

극진한 대접을 하면 우리집에 놀러오는 두번째 손님이 될듯하다..

 

4) 208.11.17 날씨 맑음.

이게 뭐야.. 진짜로 오셨어.. ㅋㅋㅋㅋ

하후연님은 서황님이랑 친한듯 싶어..(도끼 살인마랑 친하다니..)

옆방을 내어 드렸다...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으시더이다..

정성이 부족한듯 싶어.. 마구 때려주고 싶었는데..

 

와룡전엔 그런 커멘드가 없더라..

대체 있는게 뭐야!

 5) 208.11.30 날씨 구림.   

결국 그분이 뜨셧다.. 근데.. 수행원이 꼴랑 6천명..

우리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관우/장비 동생들에게 흠신 두드려맞고 벌개져서~ 가더라..

울면서 집에까지 달려가는걸 멀리서 지켜봐 주면서 환송해주었음..

 

밑에 애들이 얼마나 못하기에 군주가 직접 나서는걸까?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린다..

6) 208.12.16 날씨 맑음.

어! 마등형! ㅋㅋㅋ 조조랑 국경 접했네?

현재 군주중 젤 쌈잘하는 마등형(무술력:13)이니까 조조횽이랑 싸우면 재미 질듯..

그리고 그쪽에 병력이 몰리면 나는 아마 북벌의 꿈을 이룰수 있을거야..

 7) 209.03.22 날씨 폭풍.

우리동네 폭풍이 왔어.. 조조횽이 잠시 주춤하더군..

폭풍 탓인지 알았더니..

 

이게뭐야..ㅋㅋㅋ 마등횽이 진짜 뒷구멍 쳐들어 왔어..

근데 나랑은 다르게 국경에 군사 배치하고 선전포고 한게 아니라 선전포고 하고 국경에 군사를 보냈나봐... 땅 한개도 못뺏었어..

이렇듯 세상은 너무 솔직한 사람들에겐 가혹해..

지금 저 성을 지키고 있는 조조네 장군?

 

장료 더라... 뚫을라면 한세월이겠는걸?

 8)209.05.30 날씨 맑음.

아까 남겨 두었던.. 조조와의 국경을 뚫고.. 신야성을 직접 공격했어.. 결국 조조횽네 애들은 지네 집에 갈 길이 끊긴거지..

말많은 애들이 징징 거리길래.. 낙성에 장비를 보냈지..

듣기로는 장합이라는 애가 맞아 줬다고하는데.. 성문을 발로 부시고? 들어가 다 때려서 데리고 왔다는거야..

아이고 장비야.. 그러면 안되.. 조조횽이랑 사이가 좋아져야 할 판국에 웬 깽판이야..

그래서 늘 그렇듯이 극진하게? 아늑한 지하 침실로 들 모셨어..

전에 계시던 하후연 횽이랑 텍사스 살인마 형은.. 극진한 대접에도 불구하고 집에 간다고.. 밤에 말도 없이 가버렸어..

매정한 것들..

전령이 바쁘게 보고 했지만, 뭐 그냥 무시했어.. 나중에 다시 모시면 되니까..

어쨋든 사람들이 잔뜩와서 방이 꽉차 버린듯...

9)209.06.25 날씨 구림.

아.. 서서 이 개나리..

너 나한테서 떠날땐 이쪽엔 안오기로 했잖아..

어? 하후연 횽 또왔네?

수도에서 벗어나니 군사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고전이 예상되는 시점이야..

어쨋든 손님을 모시면 꼭 수도로 대려오라고 신신당부 했어..

근데 서서/장료.. 저 라인은 좀 무섭네..

10)209.08.10 맑음.

하늘은 맑지만, 내 정신은 붕괴..

믿었던 유장 조카가 나와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함..

오 그래.. 장수가 나보다 한명 많은 10명이라 그거지?

수도랑 멀리 떨어진데가 국경이라 교통비가 좀 많이 나올듯해..

이제보니 한현공이랑 김선공과도 사이가 별로군..

뒤통수가 뜻뜻해..

땅하나인 유기장군이 장수 한명이 늘었군... 축하...

 

어쨋든 유장 조카에게는 선물로 깡패 조자룡장군을 보내 줬어.. 잘 놀겠지 뭐..

11)209.08.25 날씨 흐림.

...내가 좀 잘싸워서 막으니까.. 조조횽이 막 보내..

그야말로 100만 대군 프로젝트가 완성되 가는듯 해..

라인업이 쓸만 한걸?

서서/장료/정욱/순욱/허저.. 저위에보면 하후형제에.. 도끼 살인마에...

그리고 우금 잘싸우더라.. 히든 케릭중 한명인듯..

야전에서 만나니 관우 턱수염 잡고 돌리더라..

관우 턱수염뽑힐까봐 퇴각하는데.. 쯧쯔.. 그래서 면도좀 하라니까..

어쨋든 여지껏 한 10만명은 완에 모인듯..

근데 신야성에는 장비랑 관우 2명뿐..

장비가 만명 상대하고.. 관우가 만명 상대하고..(관우/장비는 만부당 장군이라고 한다..) 1만2천명이 1만2천명 상대하면...

나머지 6만8천명은 누가 상대하지?

12) 209.12.27 맑음..

맑은데 추워.. 밖에 눈온거봐...

조자룡 장군이 투덜 거리면서 복귀했어.. 왜 지원을 안해주냐는거야..

그래서 밖에서 눈맞은거 마냥 눈썹이 허연 친구 하나를 보내줬어.. 제법 똑똑하다나봐..

제갈량 횽이 말했으니 틀림없겠지.. 그친구를 한중에 보내니 유장 조카랑 툭탁 거리면서 잘놀더라고..

어쨋든.. 조자룡 장군은 너무 깡패 같아서 무서워서.. 저기 남쪽에.. 장강따라서 있는 중립성들을 정리하고 나라 살림에 보탬좀 되라고 보냈어..

자꾸 혼자만 외지로 돌리니 외로운듯해서...

관우 아들이라고 있는녀석을 같이 보냈어.. 많이 배우라고..

따라 갈때 질질 끌려가는 느낌과.. 눈물이 보인듯 했는데.. 착각이겠지..

어쨋든 그네들 돈을 얼마나 쓰면서 댕기는지 국고가 마이너스야..

제갈량이 재정의 귀재라던데.. 소문은 역시 믿을게 못되나봐..

밑에 뚫다보니.. 유장 조카네 국경이랑 맞닿아 버렸어..

조자룡 장군 특유의 근성을 발휘해.. 조조횽네 군사들 사이를 휘젓듯이.. 유장네 땅 휘젓고 댕기더라..

유장 조카네 수도 앞까지 갔다는데 그냥 돌아왔대..

법정이라는 애가 지키고 있다는데.. 자긴 법이 제일 무섭대..

(그래서 그렇게 동네 방네 깽판치고 댕기는거냐..)

 13)210.05.10 날씨 맑았다 비옴.

며칠전에... 방통이라고 못생긴 친구 한명 들어왔거든..

조자룡 장군이 깽판 쳐논데.. 정리좀 하라고 보냈더니.. 유장조카네 수도를 따버렸어..

유장 조카 면죽이란데로 도망쳤네..

정리하라고 보냈더니 우리 일족 씨를 말리려 그래?

그래서 방통 그친구를 복귀 시켰어..(레알?)

2달에 한번씩 나한테 도와 달라던 사신 보내던.. 한현공이..(제갈형이 수락하지 말래서 안했음) 김선공을 드디어 제꼇음..

쯧쯔.. 위연이랑 황충 할배 두명을 가지고도 그렇게 빌빌 대다니..

어? 근데 나한테 바로 시비를 검..

무술력 :1 통솔:2 짜리 ㅄ 주제에..(한현)..

국고가 마이너스 이지만.. 대군을 몰아.. 6부대.. 한현한테 보냈어..

조자룡과 관평 / 장비, 못생긴 방통.. 이렇게 보낼라고 했는데...

관평이 왜그런지 울고 불고 매달리길래..

조자룡, 방통 / 장비 관평.. 이렇게 보냈어..

특이하게 장비가 간 하구쪽으로 위연이랑 황충옹이 둘다 왔어..

예상대로 조자룡장군은 신나게 뚫고.. 못생긴방통은 얼굴로 밀어서 성 뒷구녕으로 다 박살 냈지..

듣자하니 장비가 경로 우대 안하고 배위에서 황충을 마구 두들겨 팻다나봐...

장비 임마.! 너 그러다가 황충옹한테 활맞아!

 14)210.06.23 날씨는 맑은데 내 지갑은 구림.

한현을 혼내 주고 나니까.. 지갑 완전 빵꾸..

아.. 제갈량 한번 털까? 이게 봐주니까.. 이래선 밖에나가 여자도 못꼬시겠지.. 거지 군주라고..

조조횽이랑 싸우는데 손권이 노랑 녀석이(손권 노랑 터럭에 파란눈이었단 소문 있음.) 조조형 뒤통수를 쳤음..

그래서 합비에 뚫고 (오!장하다..) 올라가다가 초에서 막혔어.. 장료....ㅋㅋㅋㅋ

어디엔 구멍막는데는 장료가 직빵이구만..

근데 우리 집앞에 100만 대군은 사라질 기미가 안보여..

마등횽은.. 국경 지대에 부대 한개씩 다 깔고 나니까.. 공격용 부대가 없는지 진격을 멈췄어..

아이샹... 성을 누가 지키던 말던 뒤쳐나가 공격하라니까.. 말을 그렇게 안들어요.. 그러니 실패하지..

누구 나한테 외교걸어서 누구 혼내 달라고 하면 2만원에 혼내줄 용의 있음..

2만원 비싸? 그럼 만원..

야! 제갈량.. 이거 안놔! 나 지갑 빵꾸난 사람이야..

 15)210.07.29 맑음.

지갑은 여전히 구멍 뚤려있고.. 집앞에는 100만대군ㅇ 즐비해..

우리 동생들 여전히 둘이서 빡시게 국경지키고 있어..

웬듣보잡들이 (왕랑/조순/조홍/하후상 등등..) 이 와서 자꾸 시비걸어 죽겠대.. 땅덩이도 넓어서 징병 잘되는지.. 어디서 애들은 잔뜩 끌고와..

하후 형제가 오면 일기토로 쪼까 내면되는데.. 이 듣보잡들은 자꾸 대가릿수로 미는데.. 에휴..이래서 떼놈들이란..

내가 자금 크리에 걸려 촉나라 못들어가니까.. 유장 조카가 자기땅 도로다 회복해 버렸어..

아우..썽질나.. 그래서 못생긴 방통 대장으로.. 부관 조자룡 붙이고.. 신참 위연이랑해서.. 한중쪽으로 보냈음..

한중에 장임이란 애가 한중왕 놀이 하고 있다더라..

 16)210.08.01 맑음.

아.. 새로운 1일이다.. 한중에 애들 보내려고 소집했느데.. 조자룡이 늦잠 잔다고 안오고 있어.. 방통은 출동 대기 중인데.. 어? 위연놈은 또 어디갔어.. 아.. 먼저 출발했지? 역시 신참이라 빠릿한듯..

방통한테는 말태워 준다고 했는데.. 남은 병력이 보병뿐이라.. 조낸 걸어가야 할듯..

 

아직도 국고 마이너슨데... 1일에 마이너스면 어쩌겠다는거야..

정말 제갈량 한번털어야 할듯..

 17)210.11.11 날씨 흐림.

조자룡이 다시는 촉땅에 안간다고 해서 못생긴 방통만 보냈어.. 위연이랑 둘이 잘하겠지.. 보내놓고 나니 국고가 바닥이라.. 애들을 움직이지 못함... 자칫하면 예비 병력이 줄어드는 불상사가 발생하니까.. 몇달 쉬어야 할듯..

젓가락 데이라고 동생놈들이랑 조카놈이랑 조자룡 장군이 한턱 쏘라고 난리야..

결국 조장군이랑 장장군 둘만 양양으로 오라고 했어..

충실한 부자는 국경 지키라고 했지..

마등횽이 노력해서 인지.. 중원땅에 들어왔어.. 허도를 포위하고 마구 패더라..

근데.. 조조횽은 나만 공격해... 마등횽 공격은 받기만하고..

아샹..

서서 이늠 섹히 또왓네..

너 두고보자..

 18)210.12.25 추움...맑은데 추움.. 조낸 추움..

헉!

마등횽이 허도 땃어..

미쳤나봐...

저 옆에 곁다리 손권 부대도 살짝 보이는군..

대체 누굴이겨서 마등횽이 직접 허도를 딴거지?

예전에 그모습이 생각나는구나..

"군사가 많아도 이 마등은 어쩌지 못한다!"

아... 상면이형 닮은 마등횽...

 

어쨋든 지금이 기회다.. 유장 조카에게 이름난 애들 다 몰아주자..

 19)211.03.04 꽃핌.

국고는 플러스 됫고..

유장 동생은 저기.. 아늑한 손님방에 머물고 있어..

내 부하로 전향한다는데.. 쓸데가 없어서 안받아 주는중..

서촉 점령했다! 라고 외치자.. 남쪽에서 야만인들이 시비검..

오.. 여자가..여자가 장군이다!

라고 관우가 달려갔는데..

야전에서 만나서 폭망... 축융 맹획 부부 싸닥 맞더니 부대가 파괴되어 버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어...

(4200명이 었는데..)

결국..집에가던 못생긴 방통 부르고..

우리팀으로 전향한 황충할배랑. 깡패 조자룡 불러서 마무리 했어..

맹획 망할때쯤.. 관우 복귀 하더라..

너..넌.. 관우 너... 넌 조조랑 놀아!

 20)211.06.07 맑음..

어느새 나님 땅순위 1등..

서촉 평정하고 나니까.. 어느새 조조횽이 또 허도의 주인이 되어 있더라고.. 흠.. 황제의 운명은?

은개 뿔!처들어 가주겠어!

5호 대장군(빼기 마초)완성이니까.. (천지를 먹다 버젼 5대장군)

 21)211.09.04

오호대장군은 강했고...

그렇지만 마무리는 못생긴 방통이 함..( 걍뚫어 버리드라..)

근데.. 주인 몇번 바뀌더니 허도 생산력이 폭망.. 천도 계획 무산..

신도시 검색중..

근데 허도 북쪽에서 양양보다 생산력 좋은건.. "업" 밖에 없더라..

거기까지 언제가누..

우리 재정은 여전히 간당간당함..

 22)212.03.23 매우 쾌청!

중앙에서 뺏고 뺏기는 전투... 나랑 마등횽이랑 조조횽이랑.. 아주 난전을 벌이는 와중에..

어느날 제갈량이 나보고 짐싸래...

왜? 왜냐고?

전에 말한!! 업을 공략했대!!!

그것도 못생긴 방통이가 해냈대!!!

와우!

천도 실행...

 

3500 병력의 못생긴 방통이...천도된 땅에서 6000충전하더니..  

업에서 밀려난 병력 10부대 끝까지 쫒아가서 말살시킴..

무서운것..

못생겼다 못생겼다 하니가 스트레스 받았나봐..

 23)212.05.20 흐림.. 내맘속은 쾌청!

하북땅 평정...그랬더니 한달에 기병이 1만명씩 들어와.. 와우!

이제 모두 기마병이야..내가 북쪽을 공략하는동안.. 조조는 정욱을 앞세워 밑으로 뚫고감..

그과정에서 눈썹 허연애는 조조횽네 손님으로 갔고.. 조자룡네 부대는 폭파 되었대..

조자룡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보고에 조낸 기뻐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조자룡은.. "주군의 군대를 모두 잃었으니 용서를.." 이러고 있더라..

근데 얼굴은 절대 미안한 얼굴아님..

아놔.. 참자 참아..

어쨋든.. 이제 조조너랑.. 나랑은 상황이 바뀐거야..

이제부터 낵 형!

 24) 212.09.10 맑다 맑어.

조조녀석네.. 땅 3개 남았어.. 하나는 하후연 형이 있고. 하나는 호치녀석이 있고.. 하나는 정욱이랑 기타등등이 있더라..

무리한 진격 사업으로 자금줄이 막혔나봐..

조조랑 기나긴 인연을 끈낼때가 되었어..

 25)212.09.23 흐림.

아.. 내 라이벌이 죽었어..

깨끗하게 죽게 내비두래..

중원이 모두 자기 땅인줄 알던 조조공은 그렇게 갔습니다..

그것도.. 이 시나리오 내가 시작한 땅에서 말이지..

뭔가 아이러니 한데?

조조세력 멸망이라니..

아아..

이제 나의 라이벌은 없구나..

27)212.10.01 꾸리꾸리..

라이벌도 없고.. 손권은 어린놈.. 유기는 바보.. 마등은 돼지..

이제 일기는 그만 쓰려함..

라이벌이 없으니 흥미가 사라짐..

손권이야 때리다 보면 죽겠지.. 우리 팀중 젤 약한 황충이.. 그네 에이스인 감녕보다 잘싸우는데 뭐...

마등횽... 그쪽은 다 무식쟁이라.. 방통 보내면 성 빵빵 따이면서 당하겠지..

마초야 어디 한곳에 고립시켜 놓지뭐...

장비랑 쌈 많이 붙여봤는데.. 장비가 지더라고..

유기는..땅이 3개네? 에효.. 노력했소..

 

<유비 삼국 정벌 일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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