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Item/Tarot(Ocho Zen)

68. Slowing Down (여유) `

아주떠벌이 2012. 7. 25. 00:56

 

68. Slowing Down (여유) `

'무지개의 기사'는 카드에 나오는 거북이처럼, 우리가 어디를 가든, 우리는 우리의 집을 짊어지고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있다. 서두를 필요도 없고, 다른 어떤 곳에서 보금자리를 구할 필요도 없다. 비록 우리가 감정의 깊은 물 속으로 빠져 버린다 해도, 우리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고,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지금, 당신은 자신이나 남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모든 기대들을 놓아 버릴 수 있는 때이고, 이제껏 당신이 짊어지고 다녔던 모든 환상들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때이다. 어떠한 것도 할 필요가 없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당신의 모습으로 편안히 휴식하라.

 

꿈과 희망과 욕망들이 사라지고 있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다. 많이 사라질수록 좋다. 그런 것들의 사라짐은 질적으로 전혀 새로운 침묵의 공간을 만들어 낼 것이고,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전과는 달리, 이러한 발전을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다.

 

여유와 휴식의 맛을 느껴 보라. 그리고 당신은 이미 집에 있다는 것을 깨달으라.

Osho The Sun Rises in the Evening,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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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집없는 부랑자들이 부러워 하는 동물 거북이 달팽이..

 

집을 짊어지고 다니는 것 이외에 그 둘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이 과연..

 

등에 짊어지고 다니는 것에서 오는 부담감 때문일까..

 

아니면 반대급부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일까..

 

한번쯤은..

 

느긋하게 여유를 가질때도 있어야 한다..